•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통합검색 " 오병준"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52개 있습니다
원하시는 검색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때는 홈페이지의 해당 게시판 하단의 검색을 이용하시거나 구글 사이트 맞춤 검색 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CNG TV 방송 내용은 검색 속도 관계로 캐드앤그래픽스 전체 검색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해당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포커스] 지멘스 DISW, “솔리드 엣지로 지능형 제품 설계를 실현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가 3월 7일 솔리드 엣지 사용자 이벤트인 ‘솔리드 엣지 유니버시티 코리아 2024’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DISW는 더욱 지능적인 제품 설계를 추구하는 솔리드 엣지의 변화와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클라우드로 제품 개발의 속도와 유연성 강화 지멘스 DISW 코리아의 오병준 대표이사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는 디지털 트윈, 디지털 스레드를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지멘스는 이 가운데 최근 클라우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조산업에서 클라우드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는 다른 산업에 비해 확산이 더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IT 인프라 비용 절감과 자산 관리 등의 이점이 주목받으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병준 대표이사는 “지멘스는 엔지니어링 속도를 높이면서 유연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클라우드 투자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병준 대표이사는 “지멘스는 설계, 해석, MES(제조 실행 관리), 품질 관리, 물류 등 다양한 솔루션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솔리드 엣지 또한 어디서든 설계 작업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 솔리드 엣지 2024의 주요 개선점   제품 설계 작업을 지능화하는 기능 향상 지멘스 DISW 코리아의 안지훈 팀장은 올해 솔리드 엣지 유니버시티의 키워드로 ‘지능형 제품 설계’를 꼽으면서, “솔리드 엣지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기업, 스타트업, 학생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기능이 솔리드 엣지에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솔리드 엣지의 AI 기능은 사용자의 다음 작업을 추천하고 반복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적응형 AI’와 설계 및 최적화 작업에 영감을 주는 ‘보조 AI’를 중심으로 개발돼 왔는데, 지멘스는 이에 더해 새로운 제품 개발 방법이나 흐름을 적용할 수 있는 ‘첨가 AI’ 기능의 개발과 추가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신 버전인 솔리드 엣지 2024에서는 어셈블리 작업에서 부품을 교체할 때 AI가 조립 조건을 추천해 주는 기능이 제공된다. 그리고 라소 툴(lasso tool)이 추가돼 형상을 선택하는 작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형 어셈블리 작업의 속도 향상은 솔리드 엣지의 버전업에서 계속해서 주요 개선사항으로 꼽혔는데, 안지훈 팀장은 “2024 버전은 단일 부품에서 최대 3배, 대형 어셈블리에서는 최대 9배의 뷰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모델 기반 정의(MBD)와 관련해서는 도면에서 치수를 자동 정렬하는 기능이 향상됐고, 모델 뷰 팔레트에서 바로 도면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의 하이엔드 CAD인 NX와 솔리드 엣지의 데이터 호환이 강화돼 PMI(Product and Manufacturing Information) 정보까지 승계되는 것도 변화점이다. 솔리드 엣지 2024의 디자인 컨피규레이터(Design Configurator)는 기존 어셈블리를 조합해 복잡한 부품 구성을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한다. 지멘스는 웹 버전의 ‘디자인 컨피규레이터 커넥트’도 제공한다. 시뮬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솔리드 엣지에 통합되 플로-EFD(FLOEFD)의 열유동 해석 결과를 구조 해석에서 불러와 활용할 수 있게 됐고, 복잡한 메시의 품질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폭넓은 포트폴리오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 개선 솔리드 엣지 2024는 CAD 데이터 활용 및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와의 연계 기능도 강화됐다. 다른 포맷의 CAD 데이터를 직접 불러오는 CAD 다이렉트 기능과 함께 대용량 어셈블리를 마이그레이션하는 툴을 제공한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BOM을 활용하기 위한 ‘팀센터 프로젝트 컨피규레이터’를 솔리드 엣지와 연결함으로써, 솔리드 엣지에서 팀센터의 제품 구성을 빠르게 불러와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솔리드 엣지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설계 내용 공유와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솔리드 엣지 SaaS’를 제공한다. 최신 버전에서는 팀센터 셰어(Teamcenter Share)가 솔리드 엣지 환경에 통합돼 3D 모델 관리, 클라우드 설계 데이터 동기화, 마크업, 태스크 할당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팀센터 셰어는 모든 구독형 라이선스에 기본으로 포함된다. 안지훈 팀장은 “지멘스는 토큰 라이선스 정책을 통해 전체 포트폴리오 제품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솔리드 엣지 유니버시티 2024’에서는 지멘스의 국내 파트너사들이 솔리드 엣지 2024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YCDIS에서는 솔리드 엣지 디자인 컨피규레이터를 활용한 변경 설계를, 캐디언스시스템은 솔리드 엣지와 NX-MCD (Mechatronics Concept Designer)를 활용한 설비 가상 시운전 솔루션 개발 내용을 발표했다. 키미이에스는 CAD 다이렉트와 동적 시각화 등 설계 작업을 위한 팁을 소개했고, 지경솔루텍은 가공 관련 기능을 제공하는 ‘솔리드 엣지 CAM 프로’의 활용 방법을 설명했다. 이외에 대학교의 교육 시스템 구축 협력 및 스타트업의 솔루션 활용 사례 등이 발표됐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4-01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 신년 인터뷰]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오병준 한국지사장
디지털 스레드 사업 가속화… 다양한 산업으로 분야 확대   지난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는 기존에 전기전자, 자동차 분야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조선, 항공, 국방 등 다양한 산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와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 전략을 본격화한 데 이어 올해도 디지털 스레드 사업의 가속화, xDT 솔루션을 통한 심센터(Simcenter) 시장 확대,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엔드 투 엔드 솔루션과 아키텍처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지난해 국내 제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귀사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지난해 전반적으로는 제조 경기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어려웠는데 올해도 그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그래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산업은 주력 산업으로 떠올라서 관련 분야에서 많은 투자가 일어났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로 넘어가면서 이러한 변화에 성공한 기업들은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지멘스의 변화라면 기존에 전기전자, 자동차 분야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조선, 항공, 국방 등 다양한 인더스트리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귀사의 주요 화두는 무엇이었는가 지난해 우리의 화두는 크게 보면 MBSE와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 전략의 본격화라고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서 AI 관련한 협업을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팀센터의 PLM 기능을 결합해서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이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또한 AWS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은 재작년부터 강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귀사의 비즈니스는 어떠했다고 볼 수 있는가  지멘스는 매출 관련 비즈니스에서 여러 가지 핵심 성과 지표(KPI)를 관리하고 있다. 2023년은 지멘스가 모든 KPI에 대한 목표를 달성한 성공적인 한 해였다. 디지털 스레드 비즈니스 영역에서 지멘스는 가전, 자동차 회사와 함께 MBSE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지멘스의 MBSE 플랫폼이 미국 국방부 공군의 무기체계 획득 표준 플랫폼으로 선정되면서 국내 고객사들도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MBSE 적용을 고려하는 계기가 됐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아태지역 전체로도 우리나라가 성장률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대기업들은 자체적인 R&D 혁신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발빠르게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소기업 쪽은 신규 어카운트 발굴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제품 솔루션별로 보면 지난해는 CAD, PLM, CAE 등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했다. 미드레인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만큼 가격에 민감해서 솔리드 엣지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전 가격 캠페인 등을 통해 성과를 거두었고, 일렉트리컬 전장 CAD 쪽에서 솔리드 엣지가 좋은 성과가 있었다. 매출 비중을 CAD, PLM, CAE 분야로 나누어 보면 CAE가 45%를 차지하고, CAD PLM, MOM 분야의 솔루션이 55%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판매 형태는 영구 버전 판매와 서브스크립션, 하이브리드 SaaS(Hybrid SaaS)라고 해서 기간제와 클라우드를 혼합한 형태의 판매도 하고 있는데 고객의 선호도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영구 버전이 30%, 하이브리드 SaaS와 서브스크립션이 70%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제품도 이제 클라우드 베이스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STAR-CCM CFD 솔루션 같은 경우는 AWS 전용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이 나와 있고, 팀센터 X의 경우에도 조금 더 저렴한 중소기업용 버전이 3월에 나올 계획이다. 영구버전을 써야겠다고 하는 고객은 계약을 하고 있지만, 회사 전체의 정책은 SaaS 정책을 주안점으로 가져가고 있다.    지난해 빅딜이나 성공 사례가 있었다면 소개 바린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SK하이닉스의 폴라리온(Polarion) 솔루션 도입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협업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제품 개발 시간이 20% 단축되고 품질은 15% 향상됐다. 제일 컸던 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재작년에 전략적으로 스마트 공장 관련 사업을 시작했으며, 마더 팩토리, 글로벌 팩토리라는 개념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멘스 솔루션 기반으로 표준화하고, 이를 글로벌하게 복제해 나가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큰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냥 스마트 공장만 하는 게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배터리 설비를 디지털 트윈화하고 그 설비들을 디지털 프로세스화하고 플랜트 레벨까지 디지털 트윈화해서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다음 큰 프로젝트는 LG그룹의 공상평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ALM, 요구사항 관리, PLM, FMEA(Failure Mode and Effects Analysis)라고 해서 주로 품질 관리 쪽의 솔루션 부문에서 전사 그룹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전자의 경우도 R&D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가전사업부의 MBSE 기반 프로젝트를 지난해 진행한 바 있다. 모바일 사업부도 시뮬레이션 데이터 매니지먼트(SDM)라고 해서 해석 전문가들이 쓰는 다양한 툴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취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  HD현대와 조선 관련 차세대 CAD, PLM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 조선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타사의 CAD 플랫폼을 사용해 왔는데 더 나아가 십야드에서 배를 생산하는 현장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현대중공업과 선박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 협약식을 진행했다. 프로세스 간 데이터 사일로로 인한 비효율을 줄이고 생산성 혁신을 달성하는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조선업계의 생산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 분야 그 중에서도 상선 시장은 자동차만큼 큰 시장이다. 현대자동차가 300여개 협력업체가 있다면 조선 분야의 설계자와 엔지니어링 업체 수를 보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전통적인 조선 CAD 솔루션은 CAD 중심으로 되어 있어 실제 생산 현장과 연계가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었다. 생산현장의 인력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설계에서 현장까지 심리스하게 자동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지멘스가 이에 강점이 있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비즈니스 관련해서는 예상대로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리더십이 바뀌면서 투자 의사 결정이 번복되는 상황이 있었지만, 유지보수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또다른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귀사의 조직 및 인원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고, 최근 변화가 있다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한국에 두 개의 사업이 있다. 하나는 CAD, PLM을 하는 조직으로 관련 인원은 350여명이며, 멘토그래픽스를 인수한 EDA 사업부가 있는데 이 부문이 150명 정도 있어 합치면 500여명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인더스트리 특화된 사업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서 인더스트리 전문가를 좀 더 많이 영입했다. 과거에 주로 단품 위주로 영업을 했다면 이제는 디지털 스레드라는 개념 하에 특정 인더스트리의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를 통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자 한다. 그래서 인더스트리에 특화된 사업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조선, 항공국방 등 5개 부문이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집중해서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있다. 고객들도 과거에는 툴을 사서 특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면 이제는 전사 효율화와 관련한 주문을 하고 있어서, 지멘스에서도 전사적인 솔루션의 아키텍처를 그려서 제안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지멘스는 CAD부터 테스트 솔루션까지 엔드 투 엔드로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아키텍처를 그리는데 강점이 있다고 본다.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관련해, 올해 귀사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나 시장 동향이 있다면 지멘스의 CAE 관련 솔루션은 다른 단품 업체들에 비하면 종합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단품 위주의 솔빙보다는 시스템 퍼포먼스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해석을 하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해석을 활용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솔루션 영역에서는 심센터(Simcenter) 솔루션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xDT(Executable Digital Twin)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xDT는 실제 제품이나 프로세스의 가상 복제본 역할을 하는 실행 가능한 디지털 트윈을 의미한다. 정적인 디지털 표현을 뛰어넘는 xDT에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능과 데이터 분석이 포함된다. 심센터는 1D, 3D, CFD, 전기전자, 컨트롤 등 다양한 멀티피직스 디지털 트윈 개발을 지원한다. 심센터가 지원하는 신경망과 AI 기술을 활용해 Dynamics ROM(차수 축소 모델)을 생성, xDT 개발을 실현한다. xDT는 IoT 솔루션, Insights Hub 및 멘딕스(Mendix)와 원활하게 통합돼 제조 공정의 다양한 장비와 자산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그 결과 제조 공정의 운영 효율성이 향상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제조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 지멘스는 고객이 xD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혼합기(mixing machine)에 xDT를 적용한 데모 장치인 심센터 믹서(Simcenter Mixer)를 개발했는데, 혼합기는 화학, 제약, 식음료, 화장품, 배터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제조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지멘스는 올해도 소프트웨어 매출의 긍정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멘스는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 및 운영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디지털 스레드 방법론을 도입해 왔으며, 올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시장의 확장도 예상된다. 다양한 클라우드 제품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기회와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유연성, 확장성, 비용 절감, 보안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하고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을 원하는 기업의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귀사의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지멘스는 올해 디지털 스레드 사업을 가속화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xDT 솔루션을 통해 심센터 시장을 연구 개발에서 제조/공정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하여 고객이 디지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 디지털 트윈 허브를 만들고 전국의 기관들과 연결해서 디지털 트윈 베이스로 최적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스레드 사업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성공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22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2-27
2023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
  본지에서는 CAD/PLM/CAE/AEC 등 부문의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의 동향과 올해 전망을 조사했다. 국제 정세의 변동과 기후 위기 등에 따른 제조/건축 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예측 가능성을 낮추고 있으며, 산업 분야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전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스레드는 꾸준히 강조되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하면서 디지털화는 새로운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산업 분야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지난 해보다 올해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확장에 따른 복잡성을 관리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려는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드앤그래픽스 시장조사는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나아갈 바를 진단해 나가는 도구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본지에서는 MDA, PDM, CAE, AEC 등 부문의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해 시장 동향과 올해 전망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설문조사 대상 업체는 소프트웨어 독점 혹은 공동 공급사 및 개발사로 한정해 각 분야별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자 했다.   part 1. 2024년 경제 및 주력산업 전망 part 2. MDA/PDM 분야 part 3. CAE 분야 part 4. AEC 분야 part 5.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 인터뷰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오병준 한국지사장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성브라이언 사장   ■ 총 30 페이지   ■ 상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2-02
지멘스, SK하이닉스의 자동차 반도체 SW 품질 인증 획득을 지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SK하이닉스가 지멘스의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ALM) 솔루션인 폴라리온 ALM(Polarion ALM)을 도입해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ASPICE 차량용 반도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 SPICE, 이하 ASPICE)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주요 자동차 OEM 업체에서 채택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ASPICE 인증 레벨2를 달성했으며, 나아가 레벨3 이상의 등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품 개발의 품질 향상과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 관리를 위해, 지멘스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제품군 가운데 폴라리온 ALM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워크플로, 프로세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했고, 제품 라인 엔지니어링 및 반도체 R&D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했다는 것이 지멘스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의 조훈 cSSD 펌웨어 부문 부사장은 "이번 ASPICE CL2 인증 획득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품질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이창수 디지털전환(DT) MIS 부문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제조사 최초의 CL2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세스 및 지식들을 시스템화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동급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지멘스 폴라리온을 통해 SK하이닉스가 까다로운 국제 품질 인증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3-07-21
다축 적층으로 대형 부품을 저렴하게 출력하다
제조산업에서 3D 프린팅의 생산 가능성 확대   제조업에서 생산 공정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더욱 간소화되고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는 복잡한 부품을 대량으로 제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보통 여러 대의 장비에서 개별적인 제조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출력으로 단일 장비에서 복잡한 형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 기술인 적층제조(AM : 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이 도입되며 이러한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   ■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이다. 한국의 여러 글로벌 IT 기업을 거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성을 구축해 왔다. SAS 코리아 대표 이사를 지냈으며, 오라클 코리아, 테라데이터 코리아, IBM 코리아 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홈페이지 | www.sw.siemens.com/ko-KR   그림 1. 두 대의 로봇 팔에 장착된 프린터가 와인 저장고의 몰드를 제작하는 모습   대부분의 3D 프린팅 기술에서 작업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은 적층제조의 사용성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평면 적층을 넘어선 다축 적층의 발전은 여러 대의 장비를 구입, 사용, 유지보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훨씬 크고 기능적인 부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평면 적층 방식에 대비하여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내에서도 3D 프린팅 도입을 위한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2014년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지역별 3D 프린터 국민 참여 네트워크 구축 ▲전국의 3D 프린터 보급 확대 및 접근성 개선 ▲3D 프린팅 컨트롤타워 형성 등 3D 프린팅 육성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더불어 3D 프린팅 분야에서 글로벌 5대 강국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3D 프린팅을 의료기기를 비롯한 국방, 철도, 건설 등의 민간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 확보를 노렸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2021년에는 968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산업 현장 활용 가속화 및 기술력 확보에 힘쓰기도 했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첨단산업 분야 훈련 과정에도 3D 프린팅 과정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 밖에도 울산시가 2021년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6개 핵심과제 및 23개 실천과제를 통해 국내 최대 3D 프린팅 산업 중심도시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후 2023년 제조업 발전을 위해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울산 3D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진하는 등, 지역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올해 2월 한국재료연구원(KIMS) 연구팀이 3D 프린팅 전용 분말 소재 제조기술을 국산화하고, 4월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에서 소프트 전도체를 3차원으로 직접 그릴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다축 적층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이유는 해당 기술이 평면 적층과 비교해 훨씬 많은 이점을 지니기 때문이다. 가령, 다축 적층을 사용하면 출력 중 중력 효과를 배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전환이 경제적인 이점을 갖는 이유는 폼팩터(form-factor)의 변화에 있다. 즉 보다 표준화된 운영으로의 전환, 더 많은 산업에 대한 확장성, 기존 제조 인프라의 모듈로 적층 가공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 등이 그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가 적층제조 기술의 미래에 중요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7-03
CAD&Graphics 2023년 7월호 목차
  INFOWORLD   New Products 17 하드웨어 가속으로 효율적인 대용량 도면 설계 지원 ZWCAD 2024 20 산업 장비/기계 및 제조 부문을 위한 3D 설계 솔루션 아이언캐드 2023 PU 1 22 향상된 성능으로 작업 효율 높이는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 라데온 프로 W7000 시리즈 24 성능 향상으로 호환성과 효율성 강화한 안정화 버전 유니티 2022 LTS 27 이달의 신제품   Case Study 30 리얼타임 시각화로 완성된 해비타트 67의 샘플 프로젝트 언리얼 엔진과 리얼리티캡처로 랜드마크의 오리지널 비전을 재현 35 유니티 어워즈에서 최고 AEC 프로젝트를 수상한 로시 디지털 트윈으로 공간을 보다 정확하게 최적화   Focus 38 PLM 컨퍼런스 2023,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제조 혁신을 위한 PLM의 역할 모색 44 인텔리코리아, 아레스 트리니티의 국내 CAD 시장 입지 확대 노린다 46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과 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뒷받침한다” 49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3D 프린팅… 국내 제조업의 3D 프린팅 활용에 대한 인식 높여야 54 탄소중립 EXPO, 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과 비전을 폭넓게 소개   Column 57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17 / 류용효 미래 PLM의 리더십 62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버스 엔지니어링   On Air 68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다양한 환경에서 설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 지원하는 아레스 트리니티 69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국내 반도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설계 기술 조망   64 News 66 New Books   Directory 123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AEC 70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자연어 처리 NLP 오픈소스 기반 도구를 활용한 연구 논문 텍스트 데이터 마이닝 방법 74 새로워진 캐디안 2023 살펴보기 (9) / 최영석 Express Tools, 그리기, 파일 도구 및 도구 기능 소개 78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4 (3) / 천벼리 아레스 커맨더 2024의 BIM 도면 자동화 기능   3D Printing 81 제조산업에서 3D 프린팅의 생산 가능성 확대 / 오병준 다축 적층으로 대형 부품을 저렴하게 출력하다   Reverse Engineering 84 이미지 정보의 취득, 분석 및 활용 (7) / 유우식 정적 측정과 동적 측정 94 포인트셰이프 디자인을 사용한 역설계 사례 / 드림티엔에스 커넥팅 로드 스캔 데이터 역설계 작업 과정   Mechanical 98 제품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0.0 (2) / 김성철 향상된 시뮬레이션 기능 소개   Analysis 103 제품 개발의 새로운 방법론, MBSE (2) / 김성환, 김승원, 신효주 SysML을 활용한 아키텍처 모델링과 MagicGrid 방법론 108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 사례 / 염기환 반도체 및 재료 산업에서 자주 이용되는 LPCVD 반응기, 앤시스 켐킨으로 해석하기   PLM 114 제조기업의 미래를 위한 PLM 이야기 (6) / 김성희 Agile Organization으로의 변화와 PLM   Cloud Computing 118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WS IoT 서비스 (3) / 조상만 AWS의 에지 컴퓨팅 서비스, IoT 그린그래스 Ⅰ      
작성일 : 2023-06-28
[포커스] 지멘스 DISW, 디지털 제조 혁신 위한 솔리드 엣지 2023의 신기능 및 활용법 소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 DISW)가 지난 4월 13일 ‘솔리드 엣지 유니버시티 2023’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멘스 DISW의 3D 제품 개발 솔루션인 솔리드 엣지의 최신 업데이트와 함께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위한 솔루션 연계 활용 방법, 솔리드 엣지의 활용 팁과 고객사 사례 등이 소개됐다. ■ 정수진 편집장     지멘스 DISW의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지멘스 DISW는 설계, 시뮬레이션, 생산 등 제조산업의 핵심 그룹을 연결하고, 이들이 소통·협업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및 엔드 투 엔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특히 설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을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프로세스 통합을 고려하면 PLM에 집중하게 되지만, 국내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그룹은 설계자”라는 것이다. 그는 “설계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협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자에 의한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 그리고 전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업하고 연결을 통해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는 디지럴 스레드에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완성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많다고 본다”고 전했다.   ▲ 지멘스 DISW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디지털 전환에서 설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면 없는 제품 개발 지향하는 솔리드 엣지 2023 지멘스 DISW의 안지훈 프로는 “솔리드 엣지는 지멘스 DX 전략과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면서, 솔리드 엣지 2023의 변경점을 소개했다. 핵심은 PMI(Product Manufacturing Information)를 통한 무도면화 추구 및 엑셀러레이터 클라우드와 연계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현 등이다.   기구 설계 솔리드 엣지 2023은 적은 조작으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모델링 인터페이스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지멘스 DISW의 전체 포트폴리오와의 연계 강화와 함께 지멘스 전체 소프트웨어의 UI 및 UX를 통일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솔리드 엣지는 동기식 설계와 순차식 설계 방식을 모두 제공해 왔는데 솔리드 2023 버전에서는 둘의 장점을 결합해, 순차식 환경에서도 동기식처럼 직관적인 형상 수정이 가능해졌다. 스케치 영역을 인식하고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동기식 기능의 요소를 활용해 작업할 수도 있다. 또한, NX의 스타일 매핑 기능이 솔리드 엣지에 도입되고 피처의 일괄 커팅 및 자동 분해, 형상 자동 인식 기반의 작업 효율화 등이 이뤄졌다. 솔리드 엣지 2023에서는 설계 데이터의 활용성이 더욱 확장됐다. 프로세스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키네틱 움직임을 정의하고,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이를 제조 엔지니어링 데이터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솔리드 엣지와 NX 사이에서 데이터를 교환 활용할 때에 별도의 변환이 필요 없다. 외부 CAD 데이터의 직접 지원도 확대되어, 솔리드 엣지 2023에서는 솔리드웍스, JT, STEP 포맷에 대한 지원이 추가됐다. 이런 외부 CAD 데이터는 원본과 연관성을 유지하면서 가상 모델로 솔리드 엣지 환경에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MBD MBD(모델 기반 정의) 측면에서는 설계 - 제조간 설계 정보 공유가 강화됐다. 솔리드 엣지는 2019 버전부터 3D PMI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왔는데, 솔리드 엣지 2023에서는 PMI 치수 자동 생성 및 자동 정렬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3D PMI를 3D PDF나 HTML로 내보내는 기능을 통해 설계자가 아닌 사람도 설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솔리드 엣지 인스펙터 솔리드 엣지 인스펙터는 2D 도면이나 3D 모델의 PMI를 이용해 품질 문서를 제작하는 툴이다. 2023 버전에서는 자동으로 라벨을 기입하고, 치수 및 중요 설계 특성을 인식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인스펙터에서 만든 문서를 다양한 포맷으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솔리드 엣지 2023의 주요 업데이트   협업을 위한 솔리드 엣지 활용 및 PLM과 연계 많은 개발 환경에서 2D 도면, 3D 도면, PMI, 3D PDF 등 다양한 데이터 산출물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이메일, 메신저, 그룹웨어, PLM 등 협업 시스템도 다양해, 데이터 통합과 원활한 협업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멘스는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자 개인장비와 연결하고 동기화하는 협업 시스템으로 ‘엑셀러레이터 셰어(Xcelerator Share)’를 제시하고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솔리드 엣지의 2D/3D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협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웹뷰어를 통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고, 권한 기반의 보안 기능 및 모바일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솔리드 엣지 외에도 지멘스의 다양한 솔루션과 통합된다. 안지훈 프로는 “솔리드 엣지의 구독 라이선스와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해 솔리드 엣지 XaaS(Xcelerator as a Service : 서비스형 엑셀러레이터)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멘스 DISW의 이현식 프로는 “PLM은 제품 개발 이력을 파악하고, 부서간 설계 데이터 공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면서, “PLM을 도입하기 전에 현재의 환경이 설계자가 설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지멘스의 PLM 솔루션인 팀센터는 ▲제품 관련 문서 관리 ▲제품 개발 프로세스 관리 ▲BOM(Bill-of-Materials) 관리 ▲설계 변경 관리 ▲검색 및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솔리드 엣지 환경에 임베드되거나, 웹 기반의 액티브 워크스페이스(Active Workspace)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5-02
CAD&Graphics 2023년 5월호 목차
  15 THEME. 항공우주 산업 현황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 항공우주 산업 현황과 전망 / 최경화 항공우주 산업을 위한 디지털 혁신 지원 솔루션 / 김종국 디지털 엔지니어링 환경 구현으로 항공 우주 및 방위 역량 강화 / 임석용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항공우주·방위 산업의 공급망 관리 효율화 / 오병준   Infoworld   Case Study 28 역사 보호를 위한 디지털 문화 보존 프로젝트 리얼리티캡처와 언리얼 엔진으로 유럽 왕실의 유산을 보존하다 32 ‘아바타 : 물의 길’을 탄생시킨 물 표현 기술 물방울부터 파도까지 사실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People&Company 36 앤시스 스티브 블레이마이어 항공우주 및 방위 부문 CTO 디지털 전환 전략 통해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시장 적극 공략 38 모라이 정지원 대표 자율주행 개발 위한 시뮬레이션의 가능성에 주목   New Products 41 다양한 산업에서 고폼질 시각화와 강력한 리얼타임 경험 제작 지원 트윈모션 2023.1 46 오토캐드와 동일한 사용법 및 호환성 제공하는 범용 CAD 프로지캐드 2024 프로페셔널 50 격자 생성 고민에 대한 솔루션 제안하는 CFD 소프트웨어 포인트와이즈 / 피델리티 오토메쉬 52 AI 기능 강화로 성능 높이고 전력소비 줄인 GPU 지포스 RTX 4070   Focus 55 에픽게임즈코리아, 언리얼 엔진 비즈니스 성과 및 신기술 발표 58 지멘스 DISW, 디지털 제조 혁신 위한 솔리드 엣지 2023의 신기능 및 활용법 소개 60 트림블 코리아, 디지털 건설을 위한 혁신 전략과 기술 소개 62 빌딩스마트협회, 빌드스마트 포럼 2023 통해 디지털 AEC 재조명 64 지멘스 EDA,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 극복 및 성장을 혁신 기술로 뒷받침한다” 66 SAP 코리아,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도전과제와 솔루션 제시 68 델,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업무 효율 높이는 기업용 PC 제품군 소개   Column 71 책에서 얻은 것 No.16 / 류용효 디지털 치료제 혁명 76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챗GPT 온톨로지   On Air 80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디지털 전환의 가치와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역할 /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패러다임 바꾸는 로코드·노코드   78 New Books   CADPIA   Plant 81 KOEN의 디지털 트윈 발전소 구축 사례 / 김명규 인공지능과 3D 시각화, 초연결로 발전 운영 시스템의 통합 및 표준화 구현   AEC 86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드론 자율비행 제어 지원 플랫폼 픽스호크의 소개 및 사용 방법 92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4 (1) / 천벼리 아레스 캐드 2024의 신규 기능 96 새로워진 캐디안 2023 살펴보기 (7) / 최영석 Express Tools, 문자 기능 소개   Reverse Engineering 99 포인트셰이프 디자인을 사용한 역설계 사례 / 드림티엔에스 엔진 기어박스 스캔 데이터 역설계 작업 과정 102 이미지 정보의 취득, 분석 및 활용 (5) / 유우식 시간 측정   Mechanical 114 제품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9.0 (10) / 김주현 향상된 인체 공학 설계   Analysis 120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 사례 / 송채영 앤시스 디지털 트윈과 하이브리드 애널리틱스   Cloud Computing 125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WS IoT 서비스 (1) / 조상만 AWS Io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의 구현   Machine Learning 130 자율주행의 인지 성능 향상을 위한 데이터셋 생성 기술 (2) / 김은정 모라이 심의 데이터셋 생성 기술 소개   PLM 133 제조기업의 미래를 위한 PLM 이야기 (4) / 김성희 상품 기획과 PLM      
작성일 : 2023-05-02
[칼럼]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로 보다 나은 비즈니스 구축하기
  ESG(환경·사회·거버넌스)와 탄소중립이 세계 제조업의 새로운 핵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규제와 제도가 마련되는 추세다. 2022년 12월 16일에도 대한상공회의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기술인 CO2 포집기술 도입 시 공정 특성을 반영한 배출허용기준 마련 계획을 세웠다. 전 세계 경제질서가 ESG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재편되며 환경이 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업계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규제혁신과 지원을 병행하기 위함이다. 설계는 언제나 성능, 비용, 품질의 세 가지 측면에서 균형이 이루어져 왔지만, 이러한 기준은 제품 수명 전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 가장 복잡한 시스템에서도 제품의 모든 환경적 영향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준이 추가돼야 한다. 효과를 볼 수 있는 해결책은 단 하나뿐인데, 바로 처음 설계할 때부터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다. 제품이 수명주기동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 중 거의 80%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결정된다. 즉 사용되는 재료, 제조 방식,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제품의 유용성이 사라진 후 처리 방안 등을 모두 고려해서 제품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추가적인 사업 지표로서 구축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삼아야만 경쟁 업체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지속가능한 제품을 설계하려면 제품의 재료, 에너지 사용, 제조 공정, 예상되는 자원 소비에 대한 인사이트 등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한다. 아울러 설계자는 공급업체, 유통업체, 물류 제공업체를 고려하면서 동시에 지속가능성, 수익성, 성과 및 품질 목표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데이터와 디지털화는 설계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의 핵심으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의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of the digital enterprise)을 활용해 이점을 가져온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달성하려면 시스템 접근 방식, 연결된 산업 생태계 및 전체적인 지속가능성 지표를 기반으로 제품 설계를 재구상해야 한다. 우리 정부도 2022년 5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기초로 한 스마트공장 공급기술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2026년까지 총 3160억원을 투입할 것을 발표하는 등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상공간에 공장을 지어 돌리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육성 기술에 포함됐다.   복합 시스템 설계부터 시작하기 시스템은 전자 장치 속 집적 회로처럼 정밀할 수도 있고, 혹은 제품이 배치될 환경처럼 규모가 클 수도 있다. 대부분의 최신 제품은 개발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분야가 많아 단일의 시스템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대신 복합 시스템(system of systems) 설계로 간주된다. 프로젝트 작업을 하며 다양한 분야를 조정하려면 초기에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쳐야 한다. 개별 시스템을 최적화한 다음 상호 작용 방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러한 강력한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제품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이다. 선박용 프로펠러의 경우 블레이드 피치(blade pitch)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면 유체역학적 효율이 향상될 수 있으며, 엔진과 그 사이의 모든 시스템에 의존해서 충분한 동력 전달과 작동 중 탄소 배출 사양 유지를 수행한다. 이러한 다분야(multi-disciplinary) 최적화 방식은 보다 적은 리소스로 신속하게 최선의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다.     생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생산 방법, 물류 비용, 수명, 순환 경제 적합성 등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도 가치 있는 작업이다. 초기 탐구는 보다 지능적으로 정의된 설계 공간을 제공하며, 이 공간을 실행 가능성, 높은 수익성, 지속가능성과 연결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요구사항과 평가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엮여 있어야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재료를 선택할 때 제품 성능을 위해 강도 대 중량비(strength to weight ratio)가 우수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고, 반대로 재활용 가능성이 뛰어난 재료가 있다면 예상 탄소(CO2) 배출 비용이 큰 재료는 굳이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3D 프린팅과 같은 특정한 제조 공정을 통해 부품을 설계할 수도 있다.   연결된 산업 생태계에서 정상 궤도 유지 설계 단계에서 올바른 지속가능한 결정을 내리려면 가장 정확하고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에 액세스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공급업체의 확장된 네트워크, 물류 운영,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하는 진정으로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집단지성을 제공한다. 또한 시뮬레이션, 제조, 가치 사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에 전달할수록 실제 세계를 표현하는 정확도 역시 점점 높아진다. 통신 생태계는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해야 하며, 조기에 구축되어 공급업체, 유통업체 및 기타 파트너와 데이터를 교환하고 작업을 조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계약된 하위 시스템과 재료에 대한 원시 정보(sourcing information)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 동시에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구축된 강력한 제품 수명 주기 관리 시스템(product lifecycle management system : PLMS)은 기업의 가용 리소스를 고려하면서도 모든 엔지니어링 작업을 함께 결합해 오늘날의 복잡한 제품들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고립된 프로세스들을 통합하면 더욱 우수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잘 연결된 산업 설계 생태계는 설계와 가치 사슬 사이에 피드백의 순환(loop)을 제공한다. 기계 설계자가 초기 설계 반복(iterations) 과정에서 하나의 알루미늄 합금을 중심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요청했더라도, 공급업체는 비슷한 속성을 가지면서도 기존 인프라 내에서 출력 가능성이 더 높은, 살짝 다른 합금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합금으로 변경하는 쪽으로 사업 결정이 내려지든, 혹은 처음의 합금에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한 다른 제조 공급업체와 계약하는 쪽으로 결정이 내려지든, 이러한 새로운 데이터 포인트는 결국 향후의 반복 연산을 위한 집단지성에 추가된다. 공급업체의 결정은 제품의 지속가능성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공급업체는 풍력, 태양열 또는 기타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근접해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또 다른 공급업체는 지리적으로 운송 및 물류로 인해 배출을 제한하는 나머지 제조 공정과 가까울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지표는 전체 가치 사슬에서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협업은 가치 사슬을 제품 수명 종료까지 확장하는 등 순환성을 추구할 수 있다. 한층 강한 재료를 선택하면 재사용 또한 용이하다. 강한 부품을 제조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더욱 어려울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에너지 집약적 공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의사 결정의 양과 다양성 때문에 지속가능한 설계에 있어 디지털화와 시뮬레이션의 중요도가 커졌다. 디지털화와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단순한 의사 결정은 자동화하고, 복잡한 의사 결정에는 보다 뛰어난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주입할 수 있다.     전체적인 지속가능성 지표를 통해 설계를 더욱 최적화하기 마지막으로, 제품 수명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결정 사항을 재검토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가능성 목표를 계속해서 가시화하려면 초기부터 전체적인 지속가능성 지표가 다른 요구조건과 함께 디지털 트윈에 통합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진단 및 환경 조건을 수집하는 물리적 센서를 설계에 포함해 제조, 운송, 운영 과정의 탄소 발자국과 재료 비용에 대한 데이터까지 모아야 할 수도 있다. 더 큰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면 디지털 트윈에서 생성된 모델에 의존하는 가상 센서를 포함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물리적 센서는 시뮬레이션 모델에 정보를 제공해 초기 결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공하며, 동시에 가상 센서와 모델이 복잡한 시스템에서 지속가능성 지표를 보충하고 추론한다. 이러한 지표는 설계, 제조, 운영 간의 폐쇄 회로(closed-loop)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다음 단계의 지속가능한 설계 준비하기 지속가능한 설계는 집단 지성을 기반으로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이루어지는 제품의 설계, 제조, 운영에 대한 의도적인 의사 결정이다. 이를 통해 물질, 에너지, 또는 그 밖의 자원을 최소화하여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복합 시스템 설계 접근법으로,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복잡한 제품 제작에 필요한 각종 다양한 분야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복합 시스템 설계 접근법은 기업과 외부 플랫폼을 모두 아울러 중요한 실시간 데이터 흐름을 촉진하는 산업 설계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돼야 한다. 또한 전체적인 지속가능성 지표를 포함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른 사업 목표와 함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 결국 지속가능한 제품은 의도적으로 구성한 지속가능한 설계에서부터 시작된다.   ■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이다. IT 업계에 30여년 이상 몸 담으며 쌓아온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성을 구축해 왔다. SAS 코리아 대표 이사를 지냈으며, 오라클 코리아, 테라데이터 코리아, IBM 코리아 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4-03